용두동 골목

용두동은 동대문구 왕산로와 하정로 부근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전농동과 답십리동, 서쪽으로는 신설동, 북쪽으로는 안암동과 제기동과 접해있다. 용두동의 동명은 예전에 마을 뒷산의 산세(山勢)가 ‘용(龍)의 머리’와 같다하여 ‘용머리’ 또는 ‘용두리(龍頭里)’라고 불린 것에서 연유하였다(출처: 동대문구청).

2007년 조각가 김래환씨의 기획으로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용두동 골목 이야기'는 이 곳 용두동의 골목을 배경으로 용두동에 담긴 추억과 용두동의 생활 문화를 기록하였다. 용두동 골목 이야기는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지도 그리기, 살고 있는 동네 그리기, 용두동 다큐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당시 재개발을 앞둔 용두동의 한가운데 위치한 용두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눈과 손을 빌려 골목골목을 누비며 아이들의 기억을 담아냈다(참고: 동대문뉴스, 한겨레).

작업은 2007년 5월 12부터 6월 2일까지 실시하였으며, 6월 27에는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서울문화재단 전시실에서 열렸다. 또한 당일에는 프로그램을 종합한 ‘나만의 용두동 이야기 만들어 보기’라는 주제로 연극을 시연하였다(출처: 동대문뉴스).

인근 청량리역의 대대적인 개발과 함께 현재 용두동은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제기동역 3, 4번 출구 인근의 용두동 51번지 일대, 용두1구역, 용두5구역, 용두6구역 등은 모두 재개발 대상으로 지정되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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